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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의 원인과 진단, 예방방법

by 꼬비꼬비맘 2025. 2. 24.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이 문구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의 한 대목이다. 문학 작품속에서 주로 낭만적으로 묘사되는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고통으로 연관지어 생각되데 바로 통풍환자이다.

오죽하면 바람만 스쳐도 아파다고 하여 병명도 통풍이라 하니 가히 그 고통이 상상이 안될 정도이다. 실제로 통풍환자는 공기중의 바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서 일으킨 바람을 맞아도 아플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무서운 질병인 통풍이 원인과 치료방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통풍의 원인과 진단

멀쩡하던 사람이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통증이 심해지면 통풍일 가능성이 높다.

통풍은 혈액내에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 주변조직에 쌓이는 질병이다.

, 통풍(痛風, Gout)은 대표적인 대사질환의 하나로 퓨린(Purine) 대사의 최종 산물인 요산이 혈액 내 남아 농도가 높아지는 고요산혈증(Hyperuricemia)으로 인해 발생되는 질환이다.

요산이란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purine)이라는 물질을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산물을 말하는데 원래 몸에서 쓰고 남은 요산은 주로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정상이다. 실제로 우리 몸에서 생긴 요산의 60% 이상은 신장에서 여과과정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고 나머지는 침이나 땀, 소화액으로 배출된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잘 배출되어야 할 요산이 몸에 쌓이게 되는 것일까?

일단 체중증가는 고요산혈증과 매우 깊은 관계가 있다. 통풍은 식탐이 불러온 질병이라는 말도 있듯, 폭식과 비만은 통풍의 가장 큰 적이다.

요산은 음식 먹은 후에 퓨린이라는 물질을 인체가 소비하고 남은 산물이고 이것이 혈액이나 체액 관절액 내에서는 요산염 형태로 존재한다. 그런데 요산이 과잉 생산되거나 요산배설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고요산혈증이 나타나게 된다.

또 나이가 많을수록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또 높은 요산 수치는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요산이 혈관 탄력성을 떨어뜨리고 혈전 형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실제 고혈압 환자 4명 중 한 명꼴로 혈중 요산 수치가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통풍은 주로 남성에 발생하기 쉬운데, 남성은 나이들수록 콩팥에서 요산제거 능력이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여성은 폐경전까지는 여성호르몬 영향으로 요산제거 능력이 유지된다. 그러나 여성이라도 대개 폐경기 이후이거나 유전적 소인이 강하거나 신장 기능이 약화된 여성에게서는 통풍이 발병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통풍이 잘 생기는 환자의 유형은 주로 비만인 중년 이상의 남성이라는 이야기다.

 

통풍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관절의 윤활액이나 주위 조직을 뽑아내서 현미경으로 요산결정을 확인한다. 보조적으로 X-ray 혹은 dual-energy CT 촬영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주로 혈액검사로 측정하며 보통 7.0mg/dL 이상이면 고요산혈증이라 한다. , 혈중 요산 수치 정상 범위는 7.0mg/dL 미만이라는 이야기다. 이를 넘어가면 요산이 체내에 축적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건강검진 결과 9.0mg/dL가 넘어간다면 5년 이내에 통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통풍의 진행과정

통풍 초기에는 혈액중 요산수치가 높아도 별다른 통증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없다고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될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요산염 결정이 관절 주변조직 즉 연골, 힘줄, 주위 조직 등에 쌓이면 관절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엄청난 통증을 불러온다. 심할 경우 엄지발가락 관절이 빨갛게 부어 오르고 열이 나며 격렬한 통증을 일으키며 손목, 무릎 관절에도 나타난다.

통풍은 1) 무증상 고요산혈증, 2) 급성 통풍성 관절염, 3) 간헐기 통풍, 4) 만성 결절성 통풍 등의 전형적인 4단계를 거친다.

1) 무증상 고요산혈증의 경우 혈중 요산 농도는 증가되어 있지만 관절염 증상 등의 증상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고요산혈증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평생동안 아무 증상없이 지내게 된다.

그러다 2) 급성 통풍성 관절염으로 진행되면 고요산혈증 단계가 지난후 첫 번째 통풍발작이 나타나거나 콩팥돌증이 발생하게 된다. 통증은 대개 엄지발가락이 가장 흔하지만, 그 외에도 사지관절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첫 번째 급성 통풍발작이 이때 갑자기 나타나며 보통 밤에 시작된다. 그러나 일부는 아침에 일어나 첫걸음을 디딜 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통증이 시작된 관절은 몇시간 이내에 열이나 뜨거워지고 붓고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3) 간헐기 통풍의 시기는 통풍발작 사이에 증상이 없는 기간을 말한다. 일부 환자들은 발작이 다시 나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환자들은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두 번째 발작을 경험한다. 통풍발작의 빈도는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시간이 갈수록 증가한다.

4) 만성 결절성 통풍의 시기가 되면 통풍은 관절염과 유사하게 보인다. 첫 발작 후 통풍결절이 관찰되기 시작할 때까지는 평균 10년 정도 걸리고, 20년 후에는 1/4의 환자에게서 결절이 나타난다.

더 나아가 요산염 결정에 의한 통풍결절이 침착되기 시작하면, 관절 모양이 변형되고나 심하면 불구가 되기도 한다.

요산 농도가 높아진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관절 이상 외에도 다양한 신장기능 이상을 불러오기도 한다.또 요산에 의해 콩팥에 돌이 생기는 신석증이라는 질병이 생기기도 한다.

 

 

합병증과 예방법

통풍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심혈관과 신장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통풍을 치료를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적절한 약물의 사용이다. 이 외에도 열량을 제한함으로서 적절한 체중울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좋다. 또 술 줄이기, 과식을 자제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맥주는 퓨린성분이 많아 갑자기 맥주로 폭음을 한다면 통풍환자에게는 치명적라 할 수 있다.

식단에서도 고단백음식은 철저히 자제해야 한다. 통풍에 가장 안좋은 음식은 곱창, 삼겹살, 고등어, 사골국물, , 과당음료 등인데 주로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품이다.

반면에 통풍환자는 다음의 음식을 꼭! 기억해두고 곁에 두고 즐기는 것이 좋겠다. 두부, 현미, 감자,양파, 저지방요거트, 사과 바나나 체리 등인데 주로 식물성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품이다.

통풍환자는 일상 생활에서도 생활수칙을 잘 지켜야 하는데, 약복용과 더불어 식단조절은 기본이고 하루에 물 2리터 섭취하는 습관, 하루 1시간 운동하기 습관 등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힘들겠지만 이같은 생활속 규칙만 지킨다면 누구든지 요산수치 6mg/dl미만으로 조절하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